"재선충병 막아라"…동부산림청, 4만3500㏊ 드론 정밀예찰

동부지방산림청 직원이 소나무재선충병 우려지역에서 드론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동부지방산림청 제공) 2024.9.10/뉴스1
동부지방산림청 직원이 소나무재선충병 우려지역에서 드론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동부지방산림청 제공) 2024.9.10/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은 관할지역 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방제전략을 수립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이 관할하는 10개 시·군 중 강원 동해시, 삼척시, 정선군 3개 시·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으며, 9월 현재 기준 피해목은 46본이다.

동부산림청은 감염목의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국비 7000만원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산림청은 용역이 끝나는 10월까지 발생 시·군별 맞춤형 방제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부산림청은 지난 8월 말까지 동해·삼척시와 함께 확산우려구역 4500㏊에 대한 드론정밀예찰을 완료했다.

또 10월까지 정선군과 함께 반출금지구역 내 약 3만9000㏊에 드론정밀예찰을 실시하고 9월 중 헬기를 활용한 항공예찰을 실시하여 피해지역의 감염목 누락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수천 동부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와 발생지의 청정지역 환원을 위해 총력대응 할 것”이라며 “소나무류 고사목 발견시 시·군 산림부서나 국유림관리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