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이면 강릉 공공수영장 30% 할인"
강릉시, 공공수영장 다자녀 지원 기준 확대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책의 하나로 다자녀 가정 공공수영장 이용료 30% 감면 혜택을 현 세 자녀 이상 가정에서 두 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강릉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반영돼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강릉시 공공수영장에선 세 자녀 이상 가정에 약 850건의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금액으론 약 2000만 원에 달했다.
시는 이번 혜택 확대를 통해 연간 약 4000건의 감면이 이뤄져 총감면액이 약 1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더 많은 다자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며 "시민들이 공공 체육시설을 더욱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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