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화천은 '사랑 한가득'…국가유공자·독거노인 방문
기초 수급자·사회복지시설 등 750가구 위문
- 윤왕근 기자
(화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깅원 화천군이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문하고,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점검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기초생계, 의료수급자 543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1곳에서 생활 중인 207명 등 모두 750가구를 위문차 방문한다.
생계, 의료수급자들에게는 1인 당 10㎏의 햅쌀이 택배로 보내지며, 사회복지시설 거주 주민들에게는 소고기가 직접 전달된다.
이에 앞서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화천군이 추천한 지역 중위소득 100% 이하 218가구에게 지난달부터 위문금을 순차적으로 지급 중이다.
화천군은 추석명절 저소득, 취약가구 이외에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국가 유공자들도 보살핀다.
대상은 5개 읍ㆍ면에 거주 중인 유공자 444명으로, 이들에게는 오는 11일까지 1인 당 10㎏의 추석 햅쌀이 전달된다.
화천군은 추석명절 연휴 전후, 지역 내 독거노인 안전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군은 이미 지난달부터 생활관리사 등을 통해 지역 노인 돌봄 서비스 대상자 전원을 방문해 냉방 등의 주거환경과 안전, 건강 등을 확인했다. 또 대상자 전원에 대해 연휴 기간의 근황조사를 이미 마쳤고, 연휴기간에도 이들의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 7일 화천군 가족봉사단의 추석명절 송편 나눔 봉사활동이 군여성회관에서 진행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명절 분위기가 확산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피고 있다”고 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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