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외국인들 많아” 민원듣고 순찰나선 경찰, 불체자 2명 검거
- 이종재 기자
(원주=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불법체류자 A 씨(31) 등 2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원주시 평원동 풍물시장 도보 순찰 중 인근 상인과 주민들로부터 “요즘 시장 주변에 수상한 외국인들이 많이 보여 불안하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후 풍물시장 주변을 중심으로 순찰과 주변 탐문 끝에 카자흐스탄 국적의 불법체류자 A 씨 등 2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이동하기 전 차량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경찰관이 다가가자 서둘러 차량에 탑승하려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차량 전‧후방을 차단하고 불심검문을 실시해 불법체류 사실을 확인, 현행범 체포했다.
유성수 기동순찰대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민생치안뿐만 아니라 범죄예방 활동에도 총력을 다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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