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리조트 경쟁력 강화 위해 '직원 아이디어 발굴'

3일 하이원그랜드호텔서 ‘2024 전사 제안과제 공유 간담회’

강원랜드가 3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연회장에서 ‘2024 전사 제안과제 공유 간담회’를 연 가운데,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2024.9.3/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가 리조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3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날 강원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연회장에서 강원랜드의 ‘2024 전사 제안과제 공유 간담회’가 열렸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선정한 65개 과제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65개 과제 중 24건의 추진이 완료된 성과와 사례가 공유됐다. 그중 하나는 ‘하이원 프리미엄 스토어 확장’인데, 활용도가 떨어진 공간을 리모델링, 면적확대와 상품다양화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쇼핑시설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호텔 투숙객 주차장 불편 해소를 위해 제안된 ‘사전 안내 문자를 통한 차량번호 등록시스템 도입’도 호평을 받았다. 리조트 첫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였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사업뿐만 아니라, 회사 특성에 맞는 현장의 생생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는 선순환 체계가 중요하다”며 “이런 노력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