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자생식물·반딧불이연구회 4~8일 ‘곰배령 우리꽃 전시회’

산촌민속박물관에서

제3회 손끝으로 빚은 곰배령 우리꽃 전시회.(인제군 제공)/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 자생식물·반딧불이연구회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인제 산촌민속박물관에서 ‘2024 제3회 손끝으로 빚은 곰배령 우리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17명의 지역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민속식물 분경 120여점과 점봉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홀아비바람꽃, 금강초롱 등 토종식물 사진과 그림 100여 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간벌목을 활용한 나무화분 만들기 체험을 실시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천상의 화원 곰배령에서 자생하는 토종야생화를 가까운 곳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시회가 관심을 끌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보면 볼수록 은은한 멋과 정겨움이 있는 토종 우리꽃의 매력을 느끼고, 이런 경험이 일상 속 단비 같은 청량함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군 자생식물·반딧불이 연구회는 자생식물과 반딧불이의 생태환경 복원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이 모여 우리꽃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연구·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