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팀킴이다"…동계올림픽 성지 강릉서 시민 컬링대회

빙상스포츠 페스티벌 함께 열려

예년 강릉시민컬링대회 자료사진.(뉴스1 DB)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지인 강원 강릉에서 시민컬링대회 등 다채로운 빙상스포츠대회가 마련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월 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제9회 강릉시장기 시민컬링대회와 제5회 빙상스포츠 페스티벌이 함께 개최된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각 컬링대회는 읍면동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내는 시민 한마음 축제로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20개 읍면동 총 25개팀,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개회식은 이날 오후 7시 빙상스포츠페스티벌과 함께 강릉컬링센터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빙상 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리듬있는 디제잉과 함께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DJ 스케이트 나이트’프로그램이 컬링센터 지하에서 진행되며, 대한민국 쇼트트랙 간판 김아랑 선수와 곽윤기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 장성우 선수가 일일 특별강사로 나서는 쇼트트랙 원포인트레슨이 실시된다.

또 실외에서는 워터하키, 미니컬링, 크로스컨트리 체험을 할 수 있고 가상으로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VR체험, 어트렉션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각종 버스킹 공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전 읍면동이 참가하는 전국 유일의 시민컬링대회와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인 빙상시설을 활용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모두 선물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