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축제다”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 30일 개막

가요·팝페라·라틴·전통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풍성’

2024 배꼽축제 메인 포스터.(양구군 제공)/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2024년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강원 양구군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 동안 펼쳐진다.

29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 배꼽축제는 ‘100×VITA FESTA(비타 페스타), 인생은 축제다’라는 슬로건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기간 메인도로에서는 거리음악극단 ‘음악당 달다’, 브라질 삼바팀 ‘라퍼커션’, 아프리카 타악밴드 ‘아냐포’가 다양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장을 누비며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무대 공연으로는 첫째 날인 30일 길구봉구, 안성훈, 진혜진, 장군, 신현희가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 종료 후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이튿날인 31일 저녁 7시에는 홍이삭, HYNN(박혜원), 육중완밴드가 출연하는 ‘100×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9월 1일에는 오후 2시에 전통연희 공연이, 4시에 퓨전국악 공연이 열린다. 6시에는 강원 출신 아티스트 허민영, 한효정, 안춘옥, 정은, 석이영이 출연하는 ‘강원 아티스트 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작년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 자료사진. (양구군 제공)/뉴스1

이와 함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마련됐고, 체험 행사로는 바다 유리를 활용한 친환경 재활용 열쇠고리 만들기, 무동력 선풍기 만들기, 숲의 자연물을 활용한 숲 놀이, 향기 주머니 만들기가 상시 운영된다.

군은 이번 배꼽축제를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친환경 축제로 선보일 계획이다.

물가 종합상황실과 상시 모니터링단,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먹거리 입점 업체의 물가를 관리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접수 시 민원을 즉시 처리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에 다회용기를 지원하고, 축제장 주요 장소에 수거통을 설치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장을 만들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올해 배꼽축제는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이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고 화려한 콘텐츠들로 양구군이 가진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오시는 모든 분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