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지역 숙박시설 현장 안전점검 실시

최민철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이 정선 숙박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도소방본부 제공)
최민철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이 정선 숙박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경기 부천 숙박시설 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27일 정선의 한 숙박시설을 찾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소방본부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숙박시설이 대형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소방시설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도소방본부는 소방시설의 적정설치 및 전원, 밸브 차단여부, 투숙객이 비상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피난기구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비상구 폐쇄 여부, 장애물 적치 여부, 불연성 제품 사용 여부도 함께 확인하며, 피난기구 사용방법에 대한 안전컨설팅을 병행했다.

최민철 도 소방본부장은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시설의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는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면서“관계인들께서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소방시설의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소방은 9월 30일까지 도내 2493개 숙박시설 중 스프링클러 미설치 대상 5% 범위 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