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가을 '고석정 꽃밭' 30일 개장
- 한귀섭 기자
(철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오는 30일 고석정 꽃밭을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석정 꽃밭은 올해 봄 개장에 관람객 10만여 명이 방문했다. 지난해에는 70만여 명이 꽃밭을 찾아 지난 2021년 최초 꽃밭 개장 이래 누적 관광객이 1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가을 꽃밭은 여우꼬리 맨드라미, 새깃유홍초(덩굴류)와 같은 이색 초화를 선정했다. 황화코스모스, 해바라기(4종), 촛불맨드라미(4종), 천일홍(4종), 백일홍, 버베나, 가우라(3종), 억새, 코키아, 핑크뮬리, 넝쿨식물(호박류) 등이다.
이와 함께 대형 토피어리를 정문과 후문, 코키아 군락지 등에 설치했다. 억새 군락지에는 데크길을 연장해 돛단배 조형물을 배치하고 어린왕자동산 앞 하트 연못에는 부교를 설치해 특색있는 포토존을 확대 조성했다.
이번에 개방하는 맨발 산책로 주변에는 지오데식돔인 축구공 모양의 쉼터를 추가 설치했다. 또 노후 원두막 교체, 빛바랜 풍차 및 어린왕자 도색, 먹거리부스내 휴게시설 개선, 위급상황에 대비한 위치식별 방향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정비를 했다.
야간개장에는 180m에 달하는 덩굴식물 불빛터널, 우산조명터널, 캐릭터 조형물, 형형색색의 산책길, 버베나&가우라 미디어아트 등 빛으로 연출된 다채로운 꽃밭 공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먹거리부스에는 7개 분야의 농특산물 업체를 충원해 철원의 다양한 상품 판매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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