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황문기 보자" 강원FC 팬 초청 김병지 대표와 국가대표 응원

2024시즌 시즌권·2024시즌 유니폼을 구매한 팬이면 신청 가능

강원FC, 국가대표로 선발된 양민혁, 황문기 응원 포스터.(강원FC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팬들과 함께 국가대표로 선발된 양민혁과 황문기 응원에 나선다.

26일 축구계 따르면 양민혁과 황문기는 이날 오전 발표된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비 국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성인대표팀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의 성인대표팀 배출은 2022년 9월 양현준 이후 약 2년 만이다.

두 선수의 대표팀 발탁과 함께 강원은 팬들을 위해 뜻깊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9월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 팔레스타인전에 30명의 강원FC 팬을 초청한다. 선정된 팬들은 김병지 대표이사와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 스카이펍에서 양민혁, 황문기를 응원하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강원FC 2024시즌 시즌권과 2024시즌 유니폼을 구매한 팬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1팀당 최대 2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강원은 15팀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양민혁, 황문기 마킹 유니폼을 구매한 팬을 우대한다.

신청기간은 26일 오후 2시부터 오는 28일 오후 2시까지이다. 신청 링크를 통해서 접속해 사연을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두 선수는 대표팀 발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양민혁은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코칭스태프, 팬 여러분, 팀 동료 형들 등 대표팀 선발에 도움을 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황문기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뽑혀서 정말 기쁘다. 윤정환 감독, 정경호 코치 등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겠다”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도와준 부모님과 힘들 때 항상 옆을 지켜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