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태백지청, 추석 명절 임금체불 해소 집중점검

내달 13일까지, 현장 중심 합동점검

고용노동부 태백지청 전경./뉴스1

(태백=뉴스1) 이종재 기자 =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은 9월13일까지 현장 중심의 ‘임금체불 집중 청산’ 운영‧지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운영‧지도는 예년의 신고사건 처리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집중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최근 임금체불이 많이 증가한 건설, 음식·숙박, 정보통신업(IT 포함)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근로감독이 실시된다. 건설 현장의 경우 산업안전과 합동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장 근로감독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 지시하고, 추석 전에 임금체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임금체불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전용 신고창구도 운영한다.

노동 포털에 ‘임금체불 신고 전담창구’가 운영되고, 전용전화도 개설된다. 또한 고액 체불이거나 피해근로자가 다수인 경우, 체불로 인해 분규가 발생하면 태백지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청산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집중 지도기간에는 체불청산 기동반을 운영해 주요 사안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청산을 지도할 계획이다.

이정구 고용노동부 태백지청장은 “임금체불은 심각한 민생범죄”라며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독행정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