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잔디광장서 파묘·범죄도시 상영

오는 30~31일 이틀 간 각 오후 7시부터 무료 관람
돗자리 필요…상영 전 오프닝 공연으로 마술 무대

영화 파묘에 출연한 배우 김고은이 5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2024.5.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오는 30~31일 가리왕산 케이블카 잔디광장에서 ‘은하수 아래 영화의 밤’이라는 주제로 무료 영화 상영회를 연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무료 영화상영은 중부 내륙권 최초의 국가정원에 도전하는 정선군 가리왕산과 그 산의 케이블카를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더불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상영회는 이틀 각 오후 7시부터 별도 예약 없이 무료 참여 할 수 있다. 첫 날엔 ‘파묘’, 둘째 날엔 ‘범죄도시4’가 상영된다. 다만 해당 영화들의 등급이 15세 이상 관람가인 만큼, 관람 등급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보호자 동반 없이 관람 할 수 없다.

군은 영화 상영 시 돗자리 및 개인 용품을 지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돗자리는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또 군은 매회 100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영화 상영 전 마술 공연과 같은 오프닝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국민고향 정선의 청정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와 관광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