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인파 우려' 원주추모공원 추모객 분산 유도

9월 14~18일 예약 당부, 음식물 취식 금지

강원 원주추모공원.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다가오는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9월 14~18일 원주추모공원 봉안당(휴마루)에 대한 특별 운영을 추진한다.

24일 공단에 따르면 추모객 밀집에 대비해 해당 기간 △공단 홈페이지 예약으로 추모실 이용(오는 8월 26일 오전 9시부터 예약가능) 당부 △제례용 포함 음식물 반입‧취식 금지(예약 유가족만 추모실 내 제례관련 과일‧포‧주류 허용) △임시주차장 주차 후 도보이동 등의 운영방침을 마련했다.

연휴 내 시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봉안당 내 추모객이 붐빌 경우 방문시간은 20분으로 제한될 수 있다.

온라인 성묘도 마련된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인 명 검색 후 차례상, 헌화, 추모의 글 작성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현재 원주추모공원 봉안당 안치되신 고인이 8000기에 육박하고 연휴기간 추모객 수용인원을 초과할 수 있다”며 “명절 당일 추모에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 연휴기간 내 다른 일자에 방문이나 온라인 성묘를 적극 이용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