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기서 관중 1만3170명 신기록 강원FC, 매출도 껑충

강원FC 선수단.(강원FC 제공)
강원FC 선수단.(강원FC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K리그1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원FC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경기장 안팎으로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강원FC는 지난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강원이 3라운드 연속으로 리그 1위를 차지한 것은 창단 이후 처음이다.

특히 광주전에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또 다른 역사가 만들어졌다. 유료관중 1만 3170명으로 유료관중 집계 이후 구단의 최다 관중을 경신했다. 특히 경기가 열린 강릉종합운동장의 홈좌석을 처음으로 가득 채웠다.

강원은 올해만 벌써 3차례 최다관중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6월 22일 김천 상무전에서 1만 1578명으로 신기록을 세웠고 지난달 26일 전북 현대전에서 1만 2272명으로 김천전을 넘어섰다. 지난 18일 광주전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강원은 연속 1만석 이상 기록도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유료관중 1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5경기의 평균 관중은 무려 1만 1613명에 달한다.

강원은 홈경기 MD스토어 최다 매출도 경신했다. 지난달 26일 전북전에서 최다매출 기록을 세운 데 이어 1경기 만에 최다 매출을 갈아치웠다. 유니폼은 매 경기 정해진 수량이 모두 소진되고 있으며 포토이즘, 플레이어 타올 등 다양한 신제품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즌 전체 매출을 비교하면 강원의 상승세가 더욱 도드라진다. 지난 18일 광주전까지의 유니폼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2배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대비 홈경기 매출은 약 1.9배, 온라인 매출은 약 5.2배 증가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크게 성장했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