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구내식당 반찬나눔용기 '다회용기'로 전면 교체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시행하는 '행복나눔 반찬나눔' 용기를 기존 일회용 플라스틱에서 다회용기로 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속초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구내식당 잔반 행복나눔’ 사업을 시행하면서 매년 약 2000개의 일회용기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공공부문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통해 탄소배출 감량에 앞장서기 위해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이해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전면 교체했다.
한편 시는 공공부문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전개하며 지난해 6월부터 청사 내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또 시청 청사, 도서체육센터와 속초시립박물관에 텀블러 자동세척기 8대를 설치해 직원과 방문객이 일회용품만큼이나 편리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탄소중립의 시작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작은 것 하나부터 미래를 향한 변화를 이어 나가 지속 가능한 미래 100년 속초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