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교육 확충을” 원강수 원주시장 만난 미래고 학생들
16일 시청 간담회…특성화고-우수기업 취업연계 방안도 건의
원 시장 “다양한 실무 경험할 연계 프로그램 구상할 것”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 미래고 학생들이 원강수 원주시장에게 반도체 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확충해달라고 건의해 주목된다.
16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강수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미래고 학생들과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원 시장에게 △반도체 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충 △특성화고와 시내 우수기업 취업 연계 방안 △교내 축구부 훈련 장소 조성 △대중교통 이용 편의시설 확충 을 건의했다.
특히 미래고는 원주시가 주력하는 반도체 산업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학과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교다. 그만큼 원 시장과 미래고 학생들은 지역 반도체 산업 추진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원 시장은 “고교 재학 동안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토록 다양한 실무경험을 할 각종 연계 프로그램을 구상하겠다”며 “반도체학과 신설 추진으로 지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과 학교 교육이 상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은 지역 8개 고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데 미래고를 포함해 대성고, 북원여고, 강원과학고, 원주여고, 의료고 등 6개교 일정이 마무리된 상태다. 이어 오는 23일까지 금융회계고, 영서고 등 2개교 학생들과의 만남이 남아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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