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낀 이틀 원주 폭주족 특별단속…법규 위반 혐의 128건

경찰, 14~15일 불법개조·무면허 오토바이 운전자들 적발

강원 원주경찰서가 지난 14~15일 원주시 내 주요 도로에서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 총 128건의 교통법규 위반 혐의를 적발했다. (원주경찰서 제공) 2024.8.16/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경찰이 광복절을 낀 이틀간 강원 원주에서 폭주족 특별단속에 나서 120건이 넘는 교통법규 위반 혐의를 적발했다.

원주경찰서는 지난 14~15일 시내 주요 도로에서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해 불법개조 오토바이 1건, 무면허 4건, 안전모 미착용 5건 등 총 128건의 교통법규 위반 혐의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원주시 등과 함께 단속에 나선 경찰은 폭주족 이동 예상지역을 미리 분석해 암행순찰차와 112순찰차를 배치했다. 특히 오후와 야간 시간대를 중심으로 오토바이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굉음유발·곡예운전·불안감조성 등을 집중 단속했다.

이를 통해 경찰은 폭주족의 집결을 차단하면서, 오토바이 불법개조와 소음 유발행위 등을 단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폭주 행위는 본인과 타인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무질서한 폭주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단속과 추적수사를 바탕으로 불법행위 근절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