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홀로 등반하다 쓰러진 50대 숨져
- 신관호 기자
(인제=뉴스1) 신관호 기자 = 15일 강원 설악산 봉정암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16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3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소재 설악산 봉정암 인근에서 '사람이 쓰러져 심폐소생술(CPR) 중'이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구급대는 헬기 등을 통해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인 A 씨(52)를 찾아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에 속초의 한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A 씨는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은 인천 거주자인 A 씨가 홀로 설악산을 등반하던 중 심장 관련 질환으로 이 같은 일을 겪은 것으로 보고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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