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광복 정신으로 도약"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강원특별자치도 제공)/뉴스1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강원특별자치도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15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엔 김진태 강원지사,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김시성 도의회 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및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애국지사 유족·광복회원, 보훈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사전·경축 공연(도립예술단),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광복절 노래(춘천청소년시립합창단)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고(故) 노재용 애국지사의 자녀 소현 씨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전수됐다.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강원특별자치도 제공)/뉴스1

노재용 지사는 1940년 일본에서 조선총독부의 차별 대우 정책을 비판하며 조선 독립과 일본 패망 등을 논의하다 체포돼 징역 1년에 처해졌다.

또 강원지사 표창은 탁연한 광복회 원주연합지회장과 강릉시지회의 최근중 씨, 영동북부연합지회의 장석원 씨 등 3명에게 수여됐다.

김 지사는 "조국 광복과 대한민국 건국이 있었기에 우린 자유를 찾았다. 그 자유를 바탕으로 우리 운명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자유를 바탕으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강원특별자치도는 광복의 자유와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복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다 같이 나아가자"고도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