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 온다면"…동해해경, 태풍 상륙 대응 훈련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강원 강릉시 강릉항과 동해시 묵호항에서 태풍 내습 상황을 가정해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수난대비 기본훈련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급증하는 자연재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선박 충돌과 화재·좌초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사회재난 대응 훈련에서 탈피하여 태풍내습이라는 자연재난 대응 훈련으로 실시했다.

특히 최근 빈번한 이상기후에 초점을 맞춰 '극한 호우'에 의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강원지방기상청의 자문을 토대로 해양경찰과 동해시, 동해소방서, 민간해양구조선 등이 참여 각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한 재난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능동적인 훈련으로 기상이변에 따라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 속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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