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단의 여름은 계속"…고성군 일부 해수욕장 31일까지 연장 운영

강원 고성 아야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피서객.(강원 고성군 제공) 2024.8.14/뉴스1
강원 고성 아야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피서객.(강원 고성군 제공) 2024.8.14/뉴스1

(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 86개 해수욕장이 오는 18일을 기점으로 순차 폐장할 예정이지만, 최북단 고성군의 일부 해수욕장은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고성군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전국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부 해수욕장 운영을 8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봉포해수욕장은 오는 25일까지, 아야진·천진해수욕장은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들 해수욕장의 연장 운영 기간 피서객 안전을 위해 수상 안전요원 전원을 기존 개장 기간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이 기간 수상 안전요원 운영비는 마을회나 번영회 수탁단체에서 부담한다.

또 군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연장에 맞춰 종합상황실 운영과 배상보험 가입 기간도 연장해 행정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비치 클리너를 추가 투입해 깨끗한 해변 백사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