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 확보'…강원도. 추석 명절 성수 식품 합동점검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내달 추석 명절을 대비해 지역 내 성수 식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조리식품·건강기능식품·수산물 등 제수용·선물용 식품 안전 확보를 위한 이번 점검은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 명절 다소비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378곳이 대상이다.
도와 18개 시군,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추석 명절에 소비가 많은 조리식품 및 수산물 30건을 수거해 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최근 살모넬라 식중독 증가 추세에 따라 살모넬라 식중독의 발생 우려가 있는 음식점 중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최근 1년간 점검을 하지 않은 업체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작업장 등 위생관리 △냉장·냉동식품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칼·도마 구분 사용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행위 △달걀의 위생적인 취급·보관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도는 위생관리 기준을 위반한 업소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6개월 이내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추석 성수 식품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로 도민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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