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길고양이 400마리 중성화 사업 시행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도심지 및 주택가에 자생하는 고양이 400마리를 대상으로 하반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시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길고양이 보호 관리 및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지역 주민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한 것이다.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1인당 2마리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포획단체에서 해당 고양이를 포획한 후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 뒤 다시 포획단체에서 포획한 자리에 방사한다.
몸무게 2㎏ 미만 고양이나 반려 목적으로 키우는 고양이, 개인 포획틀을 이용해 포획한 고양이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시는 새끼를 가졌거나 포유하고 있는 고양이는 즉시 방사하고, 혹서기 등 외부 환경 요인으로 중성화 수술 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될 땐 중성화 사업을 위한 포획을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춘천시 반려동물과 반려동물복지팀으로 하면 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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