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이주 지원'…태백시, 우수기업 지원 시책 다양화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우수기업 유치와 기업 성장, 경영 안정을 위해 강원도와 함께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특히 투자유치 지원제도로서 △폐광지역 투자보조금 △근로자 이주 및 주거지원금 △물류 보조금 △중소기업육성 자금 이차보전금 △기업 경영 판로 개척 △세제 지원금 등 6개 분야 주요 지원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 중 폐광지역 투자보조금은 투자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서 부지매입비 최대 10억 원, 설비 투자비 최대 20억 원, 부지 임대 및 본사 이전비 최대 5억 원씩을 지원한다.
또 투자기업이 상시 고용 10명 초과 인원을 신규 채용할 경우 고용 및 교육훈련 보조금을 최대 15억 1000만 원 지원한다.
여기에 시는 이주근로자 지원금과 근로자 주거비(임차료) 지원 정책도 신설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투자 규모 10억 원 이상 또는 고용인원 10인 이상 투자기업의 근로자로서 태백시 전입 후 2년 이상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4인 가족 기준 지원액은 최대 1200만 원이다.
물류 보조금의 경우 분기별 최대 1000만 원, 연간 4000만 원을 지원하며, 그 외 이차보전 등 다양한 시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차별화한 기업 우대지원 정책 추진으로 '기업 하기 좋은 태백' '근로자가 우대받는 태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들의 태백시 이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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