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염원 전국궁도대회' 양구 양록정서 성황리 개최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제25회 통일 염원 전국 궁도대회 및 제6회 신인왕전 대회가 1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원 양구 양록정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선 지난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 궁도 생활체육인 800여 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노년·신인·여자·장년부) 경기를 치렀다. 대회는 양구군 궁도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대회 결과, 경기 파주시 교하정이 단체전 1위를 기록했고, 여주시 오갑정의 신장열 씨(신인왕), 강원 삼척시 죽서정의 조순학 씨(여자부), 여주시 청심정의 정인호 씨(장년부), 경남 합천군 죽죽정의 김성환 씨(노년부)가 개인전 1위 성적을 거뒀다.

고순길 양구군 궁도협회장은 "양구군의 스포츠재단 설립과 관련해 군과 강원 시군체육회장 협의회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궁도인의 자존심을 지키고 용기를 내 이번 대회에 참가해 준 시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궁도의 매력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누구나 궁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