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안전한 속초"…어린이집 44곳 안전점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주력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대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사고와 식중독 등 무더운 여름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예방을 위해 진행한다. 대상은 휴원 중인 1개소를 제외한 전체 44개소의 어린이집이며 현장점검과 자체 점검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은 무작위 표본 추출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집 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검 내용은 속초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안전점검, 보건소와 합동으로 진행하는 급식‧위생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중점적으로 진행이 될 안전점검은, 시설물, 소방설비, 전기, 가스 및 비상 상황 발생 시 대피 매뉴얼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집의 안전관리 체계를 정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점검 대상이 아닌 어린이집 35개소는 ‘어린이집 안전 지도‧점검표’에 따른 자체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표는 소방안전, 하절기 재난대응, 급식위생 관리대책 등 8개 분야 64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자체 점검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한편, 점검 결과에 따라 규정 미숙지 등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충분한 설명과 함께 즉시 계도 조치하여 자발적인 시정을 유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신명희 교육가족지원과장은 “여름철 안전점검 및 급식·위생 현장점검을 통해 영유아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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