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내수면 수산자원 위해 대농갱이 5만 마리 방류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8일 진부면 오대천에서 어린 대농갱이 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방류된 대농갱이는 일명 ‘그렁치’, ‘그렁채’, ‘그렁쳉이’로 불리는 우리 토산어종인데, 현재 자연환경 변화와 외래어종 영향으로 개체수가 줄어든 실정이다.

이에 군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로부터 무상으로 전장 5~7㎝의 대농갱이를 분양받아 방류에 나선 것이다.

군은 방류된 대농갱이가 2~3년 뒤엔 30㎝ 정도로 성장, 내수면의 자원회복과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미경 군 축산농기계과장은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향토 어종을 지속해 방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