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수상
고용률 77.2% 등 고용 지표 상위권
- 이종재 기자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이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와 대책, 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개최하고 있다.
홍천군은 이번 평가 결과, 고용률 77.2% 달성을 비롯해 취업자 수 및 상용근로자 수 증가율 등 대부분의 고용 지표에서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특히 △지역 노동시장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소멸과 고용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홍천군은 지난해 '청년지원팀'을 신설하고, 청년들의 장기근속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자 청년 주인수당 총 1억 9000여만 원을 200명에게 지급했다. 군은 또 청년 창업가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청년 창업 지원사업, 청년 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정책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군은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체계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중소기업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 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등 고용 증대를 위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시행해 왔다.
군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으로 일과 생활 균형 지원 등 고용 문화 개선도 노력해 왔다.
박정임 군 경제진흥과장은 "일자리 중심의 지역경제 도약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 온 사업들이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고용 친화적 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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