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한 도로서 차와 부딪친 오토바이 20대 운전자 숨져(종합)

경찰, 황색 점멸신호서 승용차 몬 40대 무면허‧음주 혐의 없어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20대 남성이 8일 새벽 강원 원주시 지정면 기업도시 주변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승용차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겪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0시 28분쯤 원주시 지정면 신평리 물지울교차로 주변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소방은 심정지 상태를 보인 오토바이 운전자 A 씨(26)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 씨는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교차로 주변 신호등이 황색 점멸 신호였던 점을 파악했고, 좌회전하던 승용차 뒤편과 직진하던 오토바이 앞부분이 부딪친 것으로 보고, 승용차 운전자 B씨(40대·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경찰은 사고당시 현장에서 B 씨에게 음주운전이나 무면허운전과 같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사고당시 속도 감정을 비롯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와 블랙박스,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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