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 많은 비 내린 강원…나무 전도 등 소방 출동 5건

철원 근남면 잠곡리 도로 낙석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철원 근남면 잠곡리 도로 낙석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6일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린 강원 곳곳에서 또다시 피해가 이어졌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부터 오후 4시까지 비 피해 출동 건수는 나무 전도 3건, 도로 침수 1건, 낙석 1건 등 총 5건이다.

이날 오후 2시 31분쯤 춘천 서면 안보리에선 나무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했다.

앞서 오전 11시 18분쯤 철원 갈말읍 신천원리에선 도로가 침수돼 배수 조치가 진행됐다.

또 오전 10시 38분쯤 철원 근남면 잠곡리에선 도로에 낙석이 발생해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춘천과 원주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1시간여 만에 제거됐다.

같은 시간 강원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철원 88㎜, 춘천 55㎜, 화천 53.6㎜, 고성 13㎜, 홍천 9.5㎜, 영월 8.1㎜, 태백 7.8㎜ 등이다.

7일에도 강원 곳곳에선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산간 5~60㎜, 동해안 5~20㎜다.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 특히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