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올 여름 동해안 해수욕장 512만명 '풍덩'

여름 휴가철 절정인 3일 강원 속초 조양동 속초해수욕장이 피서를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속초시 제공) ⓒ News1 한귀섭 기자
여름 휴가철 절정인 3일 강원 속초 조양동 속초해수욕장이 피서를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속초시 제공) ⓒ News1 한귀섭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500만명을 넘어섰다.

6일 강원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이날 강원 동해안 86곳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18만43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7만5538명보다 144% 늘어난 결과로, 최근 이어지고 있는 폭염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군별로는 강릉시가 4만25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척시가 3만37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양양군 3만2393명, 동해시 2만9367명, 고성군 2만5020명, 속초시 2만1374명 순이었다.

이에 따른 올 여름 해수욕장 누적 방문객 수는 512만6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91만3394명)보다 4.2% 늘어난 수치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