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폐광지역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올해 2.3억 들여 도내 폐광 4개 시군 17가구 지원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지원으로 마련된 BF하우스 자료사진.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제공) 2024.8.6/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폐광지역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3월 '주거환경개선 사업' 대상자 모집을 통해 노후주택 개보수와 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한 도내 폐광지역 4개 시군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 17가구를 선정했으며, 2억 3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이들을 지원 중이다.

재단은 특히 이들 중 장애인 2가구 대해선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과 협력해 5월부터 3개월간 'BF(Barrier-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하우스'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나머지 15가구에 대해선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 및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올 연말까지 주택 수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익래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으로 대상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폐광지역 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2004년부터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총 3314가구에 97억 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향후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