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열 연구 참여 기회를”…원강수 원주시장 만난 강원과학고 학생들

5일 시청서 시장과 간담회…도로환경개선 등 여러 의견 교류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5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강원과학고 학생들과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원주시 제공) 2024.8.5/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과학고 학생들이 원강수 원주시장에게 지역의 각종 이공계열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달라고 건의해 주목된다.

5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강수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강원과학고 학생들과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원 시장에게 원주시 각종 이공계열 연구와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원 시장은 원주의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에 따른 원주형 교육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는데, 이공계 지역인재들의 원주 정착을 위한 공공기관 맞춤형 인재 양성 등 여러 의견을 교류하며 이 같은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또 원 시장은 강원과학고 학생들과 협약형 특성화고 전환 등 각종 교육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고 학생들은 이외에도 △학교 주변 도로 환경 개선 △교차로 표지판 정비 및 과속방지턱 설치 △학교 앞 버스 승강장 설치 등의 건의사항을 원 시장에게 전달했다.

원 시장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강원과학고 학생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이공계 연구 및 프로젝트 참여 등 학생들이 원하는 사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원주시장과 미래인재와의 만남’은 지역 8개 고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데 강원과학고를 포함해 대성고, 북원여고 등 3개교 일정이 마무리된 상태다. 이어 오는 23일까지 원주여고, 의료고, 미래고, 금융회계고, 영서고 등 5개교 학생들과의 만남이 남아 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