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토마토 가득', 화천 토마토축제 관광객들로 북적
축제 이틀째 아침부터 축제장 향한 차들 행렬
'황금반지 찾아라' 이벤트에는 수백여명 몰려
- 한귀섭 기자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토마토축제의 뜨거운 인기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2024 화천토마토축제 이틀째인 2일, 이른 아침부터 축제가 열리는 사내면을 향한 차들로 북적였다.
축제는 전날 밤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개막 선포식을 열고 나흘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틀째에는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노래자랑과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오전 11시 30분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황금반지를 찾아라’이벤트가 시작되자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토마토 속에 숨겨진 황금반지를 찾으려는 수백여 명의 관광객은 토마토풀 속에 몸을 던졌다.
축제장 한쪽에 마련된 대형 군 장비 전시회도 기념사진을 촬영하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장에 마련된 화천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화악산 토마토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이 밖에도 육군 2군단의 태권도 시범단 공연, 댄스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틀째를 맞는 2024 화천토마토축제는 오후 7시 메인 이벤트 무대에서 진행되는 ‘승리부대 장병의 밤’ 행사를 끝으로 이날 행사가 마무리된다.
축제 사흘째인 3일에도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에 각각 ‘황금반지를 찾아라’이벤트가 개최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과 군 장병, 지역주민 모두가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마지막 날까지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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