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막아라" 강릉시 예찰 강화·방제약제 지원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최근 전국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강원 강릉시가 과수농가 병해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사과·배 재배농업인 56명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전문 강사를 초청, 화상병 진단요령, 방제, 피해발생 신고 등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과수재배농가 173곳에 방제약제를 지원, 살포 지도를 했다.
또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피해 시 약제를 수시로 공급하며 예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강원도 내 과수화상병 발생 양상은 2023년 3.8㏊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7월 기준 5㏊를 기록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화상병이 발생하면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며 기주식물은 모두 폐기해야 하는 등 과수농가의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에선 아직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접 시군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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