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부터 토마토까지'…8월 강원지역서 특산물 축제 잇따라
화천 토마토축제 1일 개막, 춘천 복숭아 페스티벌 3일 진행
횡성 토마토축제 9~11일 열려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장마가 그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강원 곳곳에서 과일·과채류를 테마로 한 축제가 잇따라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뉴스1 취재 결과 화천과 횡성에서는 각각 토마토 축제가, 춘천에서는 복숭아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먼저 화천산 토마토를 소재로 한 2024 화천토마토축제가 8월1일 개막한다.
4일까지 나흘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화천군, 지역주민, 승리부대, 오뚜기, 공영쇼핑, NH농협군지부와 화천농협이 함께 하는 민군관과 기업들의 상생 축제로 치러진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화천토마토축제는 총 6개 테마,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공연존에서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버스킹, 승리부대 장병의 밤, 천인의 식탁, 태권도 시범이 펼쳐진다.
이벤트존에서는 축제 묘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공영방송 라이브 커머스, 레크리에이션, 물난장 파티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워터존에는 슬라이딩 수영장, 물총 놀이터가 설치된다. 특히 무더위를 식혀줄 아이스 족욕존이 신설됐다.
홍보마켓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과 오뚜기 홍보관이 차려지며, 밀리터리존에서는 승리부대의 대형 군 장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춘천시는 내달 3일 시청 광장에서 내달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복숭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춘천을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춘천 복숭아 페스티벌에선 각종 체험 행사와 공연, 먹거리, 어린이 복숭아 수영장, 무더위 쉼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춘천의 경우 동내면, 동산면, 신북읍, 동면 일대(총 188㏊)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또 제13회 횡성 토마토축제는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횡성 둔내면 둔내종합체육공원에서 열린다.
9일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0일 태기산 트롯대전, 11일 폐막식 및 경품추첨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토마토 풀장과 먹거리, 각종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장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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