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걷자'…인제군, 꽃으로 덮인 시가지 만든다

주요 시가지 및 진입로에 화분…가로화단·교통섬에도 꽃 심기

인제군청 전경./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꽃과 나무로 덮인 시가지·도로변 조성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인제군은 계절별 특색 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 올해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가지 및 진입로 난간·걸이 화분 설치 △계절별 시가지 초화류 식재 △국도변 가로경관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주요 시가지 및 진입로 난간·걸이 화분에 피튜니아 2만 6000본과 일일초 1만 2000본, 가로화단 4곳에 코스모스 119만본, 교통섬 2곳에 국화 1만본을 각각 심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가을철 볼거리를 제공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내린천과 인접한 국도 31호선 및 지방도 446호선에서도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인제읍 합강리에서 상남면 미산리까지 42㎞ 구간에서 하층 정비와 잡·관목 제거를 통한 경관 개선에 나서 깨끗한 도로변 미관과 건강한 가로수 생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인수 군 산림정원과장은 "인제군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색 있고 쾌적한 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