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 내달까지 파크골프·배드민턴 대회 잇따라 개최

2024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1차 예선전이 30일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시작됐다.(화천군 제공)
2024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1차 예선전이 30일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시작됐다.(화천군 제공)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에서 전국 단위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가 연달아 개최된다.

30일 군에 따르면 '2024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1차 예선전이 이날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다.

예선전은 내달 23일까지 총 9차례 이어지며,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9월 3~6일 나흘간 진행되는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이번 대회 총상금 규모는 1억 3040만 원으로서 단일 대회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남자·여자 부문 최우수 선수(MVP)는 각각 3000만 원의 상금과 순금 양각 트로피, 그린 재킷을 받는다.

남녀 일반 및 시니어 4개 부문 1위에겐 각 500만 원, 2등은 300만 원, 3등은 150만 원, 4등은 1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 각 부 30등(20만 원), 40등(30만 원), 50등(40만 원), 60등(100만 원), 70등(30만 원), 80등(20만 원)을 기록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상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군은 이번 예선전에 앞서 사전 훈련차 방문한 동호인, 예선전 및 결선 참가자 등을 포함해 연인원 1만여명 이상이 파크골프 페스티벌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내달 10일부턴 제17회 '화천 산천어 오픈 전국 배드민턴 대회'가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다.

화천체육관과 화천중고체육관 등에서 개최되는 올해 배드민턴 대회엔 1500여 명이 출전한다. 대회는 남자·여자·혼합복식 종목 연령별 경기로 치러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을 찾는 종목별 동호인, 선수단이 최고의 환경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