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셰프 조리→서빙로봇 서비스…강원랜드 ‘스마트테이블’ 운영

하이원 '스마트테이블' 조리로봇.(강원랜드 제공)
하이원 '스마트테이블' 조리로봇.(강원랜드 제공)

(정선=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랜드는 하이원 그랜드호텔 4층에 로봇쉐프 도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29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조리로봇은 표준에 가까운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특히 고온의 끓는 기름을 다루는 위험도 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무인화·자동화 컨셉의 ‘스마트테이블’에서는 고객들이 테이블에 착석 후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주문을 시작으로, 조리로봇이 만든 음식을 업장 내 대기하고 있는 서빙로봇으로부터 제공 받는다.

또 AI바리스타(커피로봇)도 ‘스마트 테이블’에서 이용 가능하다. 고객들은 AI바리스타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바리스타 로봇은 로봇팔을 움직여 직접 만들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픽업대로 옮겨준다.

홍준기 호텔콘도영업실장은 “‘스마트 테이블’은 호텔 직원들의 안전과 함께 본질적인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어 전반적인 서비스 질 개선이 기대된다”며 “최근 ‘색다른 경험’이 트렌드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하이원에 방문하셔서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룸서비스, 컨시어지, 서빙과 같은 서비스로봇부터 조리, 화물운반 등 복합리조트 각 분야에 적용 가능한 로봇 13대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 테이블’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