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로 무더위 날려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31일 개막

8월4일까지 닷새간, 홍천읍 꽃뫼공원‧토리숲 일대서

2023년 열린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자료사진)./뉴스1 DB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오는 31일 홍천읍 꽃뫼공원과 토리숲 일대에서 내달 4일까지 닷새간 펼쳐진다.

29일 홍천군에 따르면 올해 8회째를 맞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전야제는 오는 31일 밤 꽃뫼공원 대로변 일대에서 홍천군민의 밤과 함께 열린다.

전야제에서는 ‘별빛 LED 맥주컵’을 5000원에 구매한 홍천군민은 당일 갓 출고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주최 측은 다회용 컵을 판매해 ESG 실천에 기여하며,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행사 운영에 앞장설 방침이다.

8월 1일부터 진행되는 본행사는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다. 사전 요리 시연회를 통해 엄선된 맛과 착한 가격의 맥주 안주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판매자의 연락처가 포함된 현수막을 설치해 ‘바가지요금 근절’과 맛 평가도 실시한다.

2023년 열린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자료사진)./뉴스1 DB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서는 World Wet Dance 대회, 강원도 18개 시·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제2회 전국 별빛 가요제, 인기가수(김종국‧마야 등) 공연, DJ쇼 등 풍성한 무대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웨이브 레이스, 스파크 레이스, 난타 스탭퍼, 즉석 댄스 대결, 전광판 이벤트, 족욕 체험 등 특별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홍천군은 청정지역 물과 맥주 제조의 주된 재료인 ‘홉’ 생산지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공장과 다양한 브루어리가 있어 매년 맥주를 주제로 한 축제를 열고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피서철을 맞아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홍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색다른 추억을 남기도록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