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선수들 예선서 맹활약…12년만에 수영서 메달 기대[올림픽]
김진태 강원도지사, 양희구 도체육회장 등 9명 파리로 출국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이 26일 한국시간으로 새벽시간대 개막식을 열고 본격 레이스에 돌입하는 가운데 강원 선수들이 예선전에서 산뜻하게 출발하며 메달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원주 북원여중을 졸업한 양궁의 임시현(한국체대)은 25일(현지시간)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694점을 기록해 64명의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단체 구기종목으로 유일하게 파리올림픽에 도전장을 내민 여자핸드볼은 같은 날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독일을 상대로 23대 22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전지연 등 삼척시청 소속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가장 먼저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보이는 수영은 강원도청 소속 선수들의 활약에 사실상 메달 색깔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유형 400m에 출전하는 김우민(강원도청)은 27일 오후 5시에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치른다. 자유형 400m 결승은 28일 오전 3시 42분(한국 시간)에 시작할 예정이다.
김우민이 파리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르면, 2012년 런던대회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따는 선수로 기록된다.
2024 파리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은 28일(한국시간) 오후 6시에 열린다.
강원도청 소속 황선우는 29일 오전 3시 46분 자유형 200m 준결승을 치른 뒤 30일 오전 3시 40분 결승전을 치른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양희구 도체육회장 등 9명으로 구성된 ‘강원이·특별이 응원단’이 제33회 파리올림픽 현지 응원을 펼치기 위해 26일 파리 출국길에 올랐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도 소속 선수는 수영, 양궁, 펜싱, 핸드볼 등 총 11개 종목 21명이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꾸려진 강원이·특별이 응원단은 현지시각으로 27일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수영 자유형 400m와 평영 100m 응원을 시작으로 6박 8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8월 2일 귀국한다.
한편 2024 파리올림픽은 27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개막식을 진행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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