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국가산단 성공" 강릉시, 산·학·연·관 협력 강화

24일 KIST·서울대·바이오협회·생약협회와 업무협약

24일 강원 강릉시청에서 열린 천연물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위한 협력 증진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김홍규 강릉시장(사진 가운데)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릉시 제공) 2024.7.24/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4일 시청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김주선 분원장,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양태진 원장,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상임부회장, (사)한국생약학회 장영표 회장과 천연물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증진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기관, 협회, 학회 등 바이오 관련 전문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기술 개발부터, 실증, 유통까지 연결되는 천연물 바이오 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산단 최종 지정을 적기에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의 인프라를 공유해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의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전문 인력 양성 및 연구·기술 지원을 통한 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신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천연물 바이오 산업 기반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연구기관·협회·학회가 가지고 있는 훌륭한 자원을 서로 공유하고 협력하여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적기 조성되고, 국내 천연물 바이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지난해 3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6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우량(앵커)기업 유치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