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집중호우에 농작물 4.8㏊ 피해…벼·옥수수·들깨 등

이형일 통계청장(왼쪽)이 24일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농작물 생산조사 현장을 방문, 고랭지 주요작물(고랭지 감자·무·배추) 재배현황 및 작황을 파악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2024.7.24/뉴스1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지역에 비가 쏟아지면서 농작물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도내 비 피해 현황은 벼 1.8㏊, 옥수수 0.4㏊, 들깨 0.2㏊, 파프리카 0.2㏊, 고추 0.1㏊ 등 총 4.8㏊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군 별로 보면 철원 1.5㏊, 횡성 1.3㏊, 원주 1.2㏊, 태백 0.7㏊, 홍천 0.1㏊, 양구 0.1㏊ 등이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주부터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비 예보가 있었으나, 농민들은 집중호우에 손 쓸 틈도 없이 피해를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번 주에도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농가들의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강원도와 시·군 담당자들은 현재 비 피해 현황을 집계하고, 현장에서 상황을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비가 지속돼 비 피해 최종 집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대책 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