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창대관령음악제…베토벤 이름 ‘루트비히’ 주제로 준비

7월 24일~8월 3일…알펜시아 콘서트홀·대관령 야외공연장

강원 평창대관령음악제 자료사진. (뉴스1 DB)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제21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24일부터 8월 3일까지 평창 대관령면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대관령 야외공연장을 비롯한 곳곳에서 분산 개최된다.

23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음악제는 베토벤의 이름인 ‘루트비히’(Ludwig!)를 주제로 준비됐다. 베토벤과 그에게 영향을 주고받은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20회의 메인콘서트와 7회의 찾아가는 음악회, 9회의 가족음악회로 구성됐다.

특히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개막공연을 맡는다.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 또 음악제에선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로 구성된 대관령아카데미가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클래식 영재 양성을 위한 것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매년 성장하며 국제적인 음악제로 자리 잡은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맑은 음악과 청정한 대관령의 자연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티켓은 평창대관령음악제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