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기술지주회사, 강원지역 대학 최초 팁스 운영사 선정

강원대학교.(뉴스1 DB)
강원대학교.(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 강원지역 대학 최초 팁스(TIPS) 운영사로 신규 선정됐다.

21일 강원대에 따르면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민간 운영사로부터 선투자(1∼2억 원)를 받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최대 5억 원), 사업화(최대 1억 원), 해외 마케팅(최대 1억 원) 등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지역엔젤징검다리펀드 83억 7000만원, 대학창업펀드 1유형 28억 원, 대학창업펀드 2유형 34억 원 등 약 1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을 통해 ‘강원지역 규제자유특구’, ‘글로벌혁신특구’를 중심으로 의료기기, 천연의약품, 천연물바이오소재, 디지털헬스케어, 세라믹 신소재 분야의 기술 기반 기업을 선발해 투자할 계획이다.

또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국내외 21개 창업 및 투자 전문기관과 협력해 팁스 참여기업 성장을 위한 선순환 투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장철성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 대표(산학협력단장)는 “지속적인 투자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모태펀드의 지역혁신벤처펀드와 지역창업초기펀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등의 추가 출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지역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