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절경 담은 '속초 설악향기로' 개통…스카이워크·출렁다리 등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 설악동 지역의 관광 인프라 시설 확충을 위해 조성된 '설악향기로'가 개통, 일반 관광객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 19일 개통한 설악향기로는 100억 원을 투입, 설악동 일대에 1724㎡ 규모의 소공원과 최대 8m 높이의 스카이워크, 높이 15m 출렁다리 등을 갖춘 2.7㎞ 순환형 산책로다.
시는 설악향기로 구간에 고보조명(영상조명)과 반딧불 조명 등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 시간대에도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설악동은 설악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속초지역 관광단지다. 시는 설악향기로 개통을 통해 관광객 증가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관광 트렌드 변화 등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설악동 지역의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설악향기로를 조성했다"며 "설악동 발전을 위한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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