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춘천 “새롭게 임명되는 춘천 산하기관장 철저한 검증 필요”

정의당 춘천시위원회, 19일 성명 발표

정의당 춘천시위원회.(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정의당 춘천시위원회가 민선8기 춘천 시정 후반기에 새롭게 임명되거나 임기를 연장할 예정인 산하기관장들의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

19일 정의당 춘천시위원회에 따르면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춘천시 산하기관은 춘천문화재단,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3곳이다.

춘천문화재단은 현 최연호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새로운 이사장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2, 23일 기관장 추천위원회를 열고 현직 원장들에 대한 검증을 진행한다.

이에 정의당 춘천시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선 8기 춘천시가 후반기로 들어서면서 2년 전 임명된 산하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및 기존 기관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경우 현 김창혁 원장 재임 기간 중 하위직급 연구원 위주로 퇴사자가 다수 발생했다”며 “연구 인력에 대한 확보방안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병조 원장이 있는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달 춘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었지만 아직도 해명되지 못한 것이 상당히 많다”며 “얼마 전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지적됐으나, 아직 명확하게 공식적으로 해명되지도 않았다”고 했다.

정의당 춘천시위원회는 “춘천문화재단 신임 이사장도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면서 “기관장 임원추천위원회는 산하기관들을 철저하게 검증해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