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세월호 지원 소방헬기 추락사고 10주기' 추모식 엄수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소방헬기 추락사고 10주기 추모식.(도소방본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소방헬기 추락사고 10주기 추모식.(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17일 '세월호 지원 소방헬기 추락사고 10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광주시 광산구 소재 풍영정천 천변공원 추모공간에서 엄수된 추모식엔 소방공무원 등 관계자와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고(故) 정성철 소방령, 박인돈 소방경, 안병국 소방위, 신영룡 소방장, 이은교 소방교는 지난 2014년 7월 17일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수색 지원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했다.

최민철 도소방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노력하다 안타까운 사고로 순직한 소방 영웅 5인을 추모한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당신들의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순직 소방공무원에 대한 예우 및 유가족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