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재활용품 반환하고 현금 받아가세요"

빈용기 반환수집소 등 연중 운영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빈 용기(공병)를 대량으로 반환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빈 용기 반환수집소를 올해도 연중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빈 용기 반환수집소는 교동 육상보조경기장과 노암동 남대천 둔치(강변로 280 맞은편 인근)에 설치돼 있고, 전담 인력이 매주 월~토요일 상주해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교동은 오후 1~5시, 노암동 오후 2~6시다.

일반 소매점에선 빈용기 보증금제도에 따라 1일 1인 30병으로 그 한도를 제한하고 있지만, 반환수집소를 이용하면 개수 제한 없이 반환할 수 있다.

보증금 지급 대상 물품은 재사용 표시가 부착된 빈 용기 제품(소주·맥주·음료병)이며, 반환 금액은 100~350원이다.

이들 빈 용기를 반납할 땐 깨지지 않고 이물질이 없는 상태여야 하고, 보증금은 즉시 현금으로 지급한다.

시는 알루미늄 캔·투명 페트병 자동회수기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회수기는 △인라인스케이트장 △어울림 플랫폼 △모루 도서관 △포남1동주민센터 △시립 중앙도서관 △단오제전수교육관에 각각 설치돼 있다.

회수기 이용 땐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한손' 앱을 내려받아 회원으로 가입한 후 자동회수기에 알루미늄 캔과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면 된다.

알루미늄 캔·투명 페트병 회수는 1일 1인 50개로 제한되며, 개당 10포인트가 제공된다. 포인트 현황은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00점 이상 쌓이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시는 빈 용기 반환수집소 운영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총 61만 5097개의 빈 용기를 수거했다. 또 자동회수기 운영으로 올 상반기 총 2톤의 알루미늄 캔·투명 페트병을 수거했다.

wgjh6548@news1.kr